[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060대, 3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가 3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60대로 올라서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1포인트(1.28%) 오른 2,067.8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71포인트(0.52%) 내린 2,031.0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오름세로 전환해 상승 폭을 키웠다. 증권가에서는 미중 간 대화 가능성,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의 대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부각되며 지수가 상승했다”며 “전월 수준의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발표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937억원, 기관은 981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휴젤(145020) -0.80% 등은 내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8원 내린 1,182.1원으로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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