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로 뻗은 티맥스...연금관리공단에 ‘티베로’ 도입

DBMS ‘티베로’로 전환 완료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티맥스데이터는 브라질 대형 공공기관인 연금관리공단(FUNCEF)에서 자사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제품 ‘티베로’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브라질 연금관리공단은 남미에서 가장 큰 연금기금 중 하나로 약 13만명의 가입자와 20조원의 자산을 운영하는 브라질 최대 공공기관이다. 그동안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오라클 제품으로 사용했지만 티맥스로 전환했다.


티맥스는 브라질 연금관리공단을 위한 맞춤형 DBMS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티베로에서 잘 동작할 수 있도록 DB 전환 작업을 완료했다.

티베로는 그동안 행정안전부의 전자정부인증 및 재난관리 등 국내 주요 시스템에 도입됐으며 말레이시아 노동부와 러시아 국립 카드결제회사 등 해외 핵심 DB 시스템에도 채택됐다. 이에 따라 총 900여 기업과 3,200여건의 업무에 적용돼온 것으로 집계됐다.

티맥스는 브라질 연금관리공단을 발판으로 남미 시장까지 티베로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티베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수십 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임에도 8개월 만에 DB 전환을 완료해 한국 소프트웨어(SW)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