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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다음달 국내 출시할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차명을 ‘셀토스(SELTOS)’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셀토스’는 ‘스피디(Speedy)’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Celtos)’의 합성어로 켈토스의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활용했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디자인 경쟁력과 주행 성능, 품질 등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동일 차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이달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7월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차는 셀토스 출시를 계기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SUV 라인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준중형 SUV), 쏘렌토(중형 SUV), 모하비(플래그십 SUV)는 물론 엔트리 SUV 스토닉, 하이테크 디자인 쏘울, 스마트 친환경 SUV 니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컴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개발된 셀토스는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외장 디자인과 젊은 고급감을 강조한 내장 디자인을 갖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는 대범한 스타일과 젊은 고급감이 돋보이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로 주요 타깃인 당당히 자신을 표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이미지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