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검법남녀2’ 방송 화면 캡처
지난 4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는 닐슨 수도권 기준 가구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며 ‘검법남녀 시즌2’의 뜨거운 열풍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검법남녀 시즌2’는 지난 시즌에 이어 피해자를 부검하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가해자를 수사하는 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분)의 특별한 공조를 다룬 메디컬 범죄 수사물로 현실성 있는 소재와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빠른 전개로 다시 한번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제 방송에서는 인턴사원을 성희롱했다가 정직당한 부장 진상철이 피해자를 칼로 찔러 뇌사에 빠트린 사건이 그려졌다. 피고인 진상철은 피해자 스스로 자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범행도구인 칼에서 그의 지문이 검출되면서 모든 정황과 목격자 증언 역시 진상철을 범인으로 지목했으나 1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백범이 부검 결과 자해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며 살인미수로 가해자를 기소했던 은솔과 도지한(오만석 분)을 당황하게 하며 수사는 또 한 번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이어 사내 성희롱 사망 사건 2차 공판을 앞두고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은솔은 백범에게 부검을 의뢰하기 위해 국과수로 갔지만 인천에서 연락 두절이 되었다는 백범 일행의 소식을 듣게 됐다. 은솔은 “제가 가서 백범 선생님 모셔올게요!”라며 인천으로 향했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처럼 전혀 다른 세계의 두 개의 사건을 파헤치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흥미로운 사건과 거듭되는 반전으로 숨 돌릴 틈 없는 탄탄한 스토리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검법남녀 시즌2’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4화까지 빛의 속도로 달린 것 같다.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하나”,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해졌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검법남녀 시즌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