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CF시장 휩쓰는 손흥민

CJ 비비고·파워에이드 모델로
빙그레 '슈퍼콘' 판매 2배 급증
"모델료 6개월에 6억 최고대우"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발탁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 광고. /사진제공=CJ제일제당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기용한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 광고. /사진제공=파워에이드

빙그레의 ‘슈퍼콘 손흥민 스페셜 패키지’ /사진제공=빙그레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발돋움한 손흥민 선수가 높아진 몸값만큼이나 광고주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식음료 광고 시장을 휩쓸고 있다.

빙그레(005180)가 손흥민을 아이스크림 ‘슈퍼콘’의 모델로 발탁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손흥민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추는 광고 영상은 국내는 물론 해외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슈퍼콘 판매가 전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는 논산공장의 슈퍼콘 생산라인을 풀 가동 중이다.

손흥민은 이 외에도 스포츠 브랜드와 통신사, 면도기, 은행, 시계, 소염진통제, 샴푸 등 총 8~9개의 브랜드 및 제품의 광고모델로 맹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의 구체적 모델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광고업계에서는 업계 최고 대우인 6개월 계약 조건에 약 6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키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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