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이 이달부터 인천국제공항에 ‘JJ라운지’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 탑승객만을 위한 ‘JJ라운지’는 ‘여행의 즐거운 경험이 가득한 공간’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JJ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약 550㎡ 규모로, 오전6시부터 오후10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한다.
특히 ‘JJ 라운지’는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 혼자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1인 좌석, 그리고 혼자 여행하는 이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꾸몄다. 또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 여행과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라운지에는 다양한 선택권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제주항공의 콘셉트에 맞춰 이용객이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서 만드는 DIY 샐러드와 비빔밥,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말죽, 성게미역국, 한라산 표고버섯 소고기볶음 등 제주특산물 활용한 메뉴가 준비되며, 제주에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인 제주 위트에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JJ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 가격은 성인은 2만5,000원, 어린이는 1만5,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JJ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월30일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1만4,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J라운지는 제주항공을 타야 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 요소를 추가해 경쟁사들과 근본적인 차별화 시도를 위한 전략 중 하나”라며 “인천공항 내 편의시설를 마련함으로써 제주항공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승 수요 창출 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