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tvN ‘아스달 연대기’ 유태오가 웅장한 서막의 포문을 열었던 뇌안탈 라가즈 역에 대한 뜨거운 호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유태오는 ‘아스달 연대기’에서 사람과는 신체적 특징이 다른 종(種)인 뇌안탈이자, 사람인 아사혼(추자현)과의 사이에서 은섬(송중기)을 얻은 라가즈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열연을 펼쳤다.
무엇보다 유태오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의 뇌안탈 라가즈로 완벽하게 변신, ‘아스달 연대기’ 초반 최고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극중 라가즈가 속한 뇌안탈은 ‘달의 평원’이 필요하다는 아스달 부족 연맹과 만났지만 사람과 달리 필요한 것이 없던 뇌안탈은 협상을 거절했던 상황. 협상이 결렬되자 아스달 부족 연맹은 뇌안탈이 걸리는 돌림병을 옮기는 손시시(선물)를 보냈고 돌림병에 뇌안탈이 약해진 틈을 타서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대전쟁을 벌였다.
대전쟁 속에서 살아있는 아기들을 구한 라가즈는 아사혼(추자현)과 대면하자 “너희들은 악귀”라며 분노했지만 아스달 부족 연맹에게 이용당한 아사혼의 사과에 함께 탈출, 아사혼과 마음을 나눠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인 은섬(송중기)을 낳았다. 하지만 뇌안탈의 마지막까지 없애려는 새녘족의 대사냥에 걸린 라가즈는 엄청난 힘으로 대칸부대와 싸웠지만 결국 장렬하게 죽음을 맞았다.
유태오는 사람과는 다른 체력과 능력을 지닌 뇌안탈의 비주얼부터 독특한 뇌안탈어, 현란하면서도 강력한 액션신, 죽음을 목전에 둔 비장한 감정 연기 등 ‘극강 열연’을 펼쳐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방송 직후 실시감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유태오는 “‘아스달 연대기’ 촬영은 정말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처음 접해보는 상상 속 고대 역사라 생소하기도 했지만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의 도움으로 멋진 장면과 캐릭터를 완성한 것 같다”라며 ‘아스달 연대기’에 참여했던 경험에 대해 겸손하게 밝혔다.
이어 유태오는 “‘라가즈’의 죽음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안타까움을 표해주시고,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사랑에 매우 얼떨떨하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좋은 연기와 캐릭터로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열광적인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더불어 유태오는 “앞으로도 흥미로운 스토리가 계속 될 ‘아스달 연대기’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아스달 연대기’ 시청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제작진은 “유태오는 장엄한 대서사시 ‘아스달 연대기’의 시작을 알리는 라가즈 역으로 더할 나위 없는 열연을 펼쳤다. 유태오가 아닌 라가즈는 전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라며 “극강의 존재감으로 대한민국에 전율을 선사한 유태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개될 ‘아스달 연대기’ 3, 4화에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지 지켜봐 달라. 이후에 유태오가 연기한 라가즈가 깜짝 등장하는 장면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