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정상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10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반등을 막아왔던 ESS 관련 불확실성이 6월 초 정부조사 발표 이후 설치 기준 개정 등을 통해 해소될 것”이라며 “ESS 관련 실적도 3·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화학이 전기차(EV) 배터리 모멘텀 역시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원 연구원은 “LG화학의 중대형배터리 수주잔고는 지난 3월말 기준 110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4분기 중대형배터리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나, 3·4분기부터는 흑자전환, 4·4분기 한자릿수 중반의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