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관세 협상 타결에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강세

미국과 멕시코 간 관세 협약 타결 소식에 현대차(005380) 그룹주가 1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3.28% 오른 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36%, 현대차는 1.07%의 상승세를 각각 나타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월요일(10일) 부과 예정이었던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중남미 시장 공략과 대미 수출을 위해 멕시코에 완성차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미국이 멕시코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가격 경쟁력 약화에 따른 실적 악영향이 우려됐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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