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윈도 대안 생태계 구축”...티맥스OS 오픈소스 출시

리눅스 기반 앱·티맥스 개발 앱 사용 가능


티맥스오에스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버전의 ‘티맥스 OS(운영체제) OE(Open Edition)’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를 대체하는 대안 OS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티맥스OS OE는 기존 ‘티맥스OS’ 상용 버전에서 기업 환경을 위한 일부 기능을 제한한 것 이외에 나머지 기능은 동일하다. 리눅스 기반 앱은 물론 티맥스가 개발한 오피스 프로그램 ‘투오피스’와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 등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티맥스는 400여명의 전문 연구원과 기술인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티맥스OS OE 업그레이드와 기술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OS에 적응하기 쉬운 그래픽 환경을 갖추고 있어 MS 윈도 사용자도 쉽게 티맥스OS OE를 사용할 수 있다.

티맥스는 ‘티맥스OS OE’ 외에도 구름OS, 하모니카OS 등 다른 개방형 OS와의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클라우드 시대에 오픈소스와의 협력은 필수”라며 “‘티맥스OS OE’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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