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농업기술센터는 목이버섯 국내 육성품종인 현유를 실증 재배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농가의 소득증대와 품목을 다변화하기 위해 목이버섯 재배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해 이러한 성과를 올렸다. 목이버섯 현유 품종은 중국산보다 수확량이 20%가량 많고 봄·가을 연간 2차례 재배가 가능하다. 또 생육기간도 10일 정도 단축돼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다른 버섯에 비해 초기 시설 투자비용이 적고 연중 생산할 수 있어 고정수익을 올릴 수 있다. 목이버섯은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한 저칼로리 자연식품으로 대장운동을 촉진해 체내의 노폐물 배출을 돕고 달걀이나 오리고기보다 비타민D 함유량이 많다. /장성=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