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2020년 ACG 연차총회 부산서 개최


부산에서 오는 2020년 아시아·태평양지역 예탁결제회사 협의체(ACG) 연차총회가 개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ACG 사무국이 2020년 제24차 ACG 연차총회 개최지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ACG 연차총회는 아태지역 24개국, 35개 예탁결제회사에서 150명 이상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다. 지난 1997년 홍콩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네팔 카트만두에서 총회가 열렸다. 예탁원은 앞서 2000년·2011년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예탁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CG 개최를 신청해 개최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현재 ACG 의장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총회 개최로 글로벌 리딩 중앙예탁결제회사(CSD) 역할을 더욱 다지겠다는 게 예탁원의 방침이다. 예탁원의 한 관계자는 “총회 개최를 계기로 금융중심지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다져 총회가 금융 한류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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