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014820)의 덩치를 키우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지 업체의 참가 여부는 이번 인수전의 흥행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미국과 중국의 유력 제지 업체 등이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적투자자(SI)의 참전이 거래금액을 1조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에어퍼스트(옛 린데코리아) 인수를 통해 첫 1조원 ‘딜(deal)’ 시대를 연 IMM PE가 두 번째 경영권 거래에서 매각금액 1조원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이번 인수전의 관전 포인트다. 펀드 설정액이 3조원에 육박하는 토종 1세대 사모펀드인 IMM PE는 2조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로즈골드4호’를 조성 중이지만 지금껏 경영권 매각 회수 사례는 1,000억원이 안 되는 캐프가 전부였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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