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 그룹 NCT(엔시티) 127이 북미·남미에 이어 유럽으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엔시티 127이 오는 2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 팰리스를 시작으로 29일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스포츠 팰리스, 다음 달 7일 영국 런던 웸블리 SSE 아레나, 10일 프랑스 파리 라 세느 뮤지컬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엔시티 127의 월드 투어 ‘네오 시티-더 오리진’은 지금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와 일본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뉴저지, 애틀랜타, 마이애미,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시카고,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일본 오사카, 히로시마, 이시카와, 홋카이도,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등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29회 공연을 마쳤으며, 유럽으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곡 ‘슈퍼휴먼’으로 활동 중인 엔시티 127은 이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11위 및 ‘아티스트 100’ 6위에 올랐다. BTS 다음으로 한국 가수가 거둔 최고 기록이다. 이 밖에도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 ‘디지털 앨범’, ‘인디펜던트 앨범’, ‘월드 앨범’까지 4개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전 세계 25개 지역 1위를 석권했다.

엔시티 127은 21~23일 3일간 펼쳐질 태국 방콕 썬더돔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오는 11일 SBS MTV ‘더쇼’, 12일 MBC MUSIC ‘쇼! 챔피언’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