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기관 매수에 2,100 바짝 다가선 코스피

코스피가 10일 외국인·기관 투자가들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6포인트(1.31%) 오른 2,099.49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0일(2,108.04) 이후 한 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4포인트(0.73%) 오른 2,087.37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미국과 멕시코 간 관세 협상 타결, 미국 기준 금리 인하 기대 등이 국내 증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한국 증시가 상승했다”며 “여기에 중국의 5월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오름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35억원, 기관이 1,670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3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신라젠(215600)(-0.55%) 등은 내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원 오른 1,185.2원에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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