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사업집중과 외형확대 두 마리 토끼 잡아"

대신증권 리포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11일 매수의견을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4분기 전사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2,445억원과 37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167.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302억원을 22.5%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매출액은 한화시스템 ICT부문의 합병, 항공사업부, 공작기계사업부 양수도에 따른 외형 확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에서 정해진 비용을 제외하면 항공엔진 영업이익은 82억원, 시큐리티 부문은 56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EDAC의 지분 100%를 3,516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예정대로 연내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1분기부터 기업 인수 효과가 나타날 예정이다. 이동헌 연구원은 “EDAC는 P&W사와 GE사에 들어가는 주요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회전체 중심의 항공기엔진 관련 핵심기술과 특수가공기술을 보유한 40년 업력의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EDAC는 연간 1,500억~16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수 건에 대해 “사업집중과 외형확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긍정적 의사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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