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 유석재(사진 왼쪽) 소장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김태만(〃오른쪽)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핵융합연구소
국가핵융합연구소과 한국특허전략 개발원은 11일 핵융합연 대회의실에서 핵융합·플라즈마 기술의 전략적 지식재산권(IP) 창출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핵융합연이 보유한 첨단 핵융합·플라즈마 기술의 특허 동향 분석과 효율적인 지식재산의 활용 전략 수립을 통해 특허 시장성 강화와 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유망기술 발굴 등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R&D 전 과정의 특허 동향 분석, 지식재산 창출 및 활용전략 수립에 관한 사항 ▦특허전략 개발지원이 필요한 핵융합·플라즈마 분야의 중소기업 수요조사 및 수요기업 발굴에 관한 사항 ▦핵융합·플라즈마 기술개발 중소·중견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특허조사분석 ▦사업화와 성장지원사업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사항 ▦R&D 특허 성과의 질적 분석 및 성과 관리를 위한 협력 ▦지식재산·기술 교육 등 양 기관의 전문가를 활용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핵융합연은 특허전략원이 보유한 전문화된 특허전략 개발 프로그램들과 축적된 기술혁신 IP전략 노하우를 활용해 핵융합·플라즈마 관련 R&D 특허의 시장성을 강화하고 핵융합·플라즈마 분야 기술을 관련 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함으로써 중소·중견 벤처기업 육성지원과 R&D 지식재산의 고부가가치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허전략원 김태만 원장은 “핵융합연이 보유한 핵융합·플라즈마 기술은 차세대 에너지원임은 물론 산업 전반에 접목할 수 있는 미래 핵심기술인 만큼 고부가가치 R&D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성과의 질적 수준 제고와 성과의 활용·확산 촉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핵융합연 유석재 소장은 “그동안 창출된 핵융합 및 플라즈마와 관련한 많은 지식재산이 시장에 보급·확산되기 위해서는 시장 창출 및 기술생태계 형성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원하는 시장 맞춤형 기술을 창출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