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영민·김수현·정의용 등 이희호 여사 조문

3실장 등 靑 관계자 12명, 오후2시 조문

고(故) 이희호 여사. /사진제공=김대중평화센터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이 11일 오후2시 고(故) 이희호 여사를 조문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과 수석급 12명이 청와대 조문단으로 이날 오후2시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 동반자였던 고 이희호 여사는 지난 10일 밤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고 이희호 여사는 올해 봄부터 노환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장례는 5일간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한편 북유럽 3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희호 여사님께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러 가셨다. 조금 더 미뤄도 좋았을 텐데 그리움이 깊으셨나 보다”며 “평생 동지로 살아오신 두 분 사이의 그리움은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영면하시고 계신 분들이 정성을 다해 모셔달라”고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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