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에 금 수요 확대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하이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 불안정성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며 12일 고려아연(010130)의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54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동사의 안전 자산 성격을 가진 귀금속 매출이 부각되고 있다”며 “추가 환경의 변화가 없을 경우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비철금속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은 단기 실적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이 미·중 무역 협상이 타결돼 중국 보조금 폐지나 축소가 현실화될 경우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예상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타결 시 중국 보조금 폐지 또는 축소가 현실화 되면 비철금속 산업 성장 적용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럴 경우 중국 비철금속 산업의 구조 조정 이슈가 부각될 수 있어 고려아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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