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 매수 나선 기관투자가, 증시 구원투수로

이달 코스피 7,300억대 순매수
지난달 낙폭컸던 삼성전자 등
업종 대표주 중심 대거 사들여
코스피 지수도 2,100선 회복


연기금·투신 등 기관투자가가 증시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달 2,000선 붕괴 직전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최근 2,100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낙폭이 컸던 휠라코리아(081660) 등이 포함돼 있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이 유의미하게 변화되기 전까지 단기적으로 기관 수급 모멘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금융투자를 제외한 기관투자가의 자금 흐름에서 지난달 대비 이달 순매수 규모가 증가했거나 순매수로 전환한 반도체·자동차·IT가전·건강관리·건설·유틸리티·기계 업종을 추천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