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들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력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매출이 올해 1·4분기에 비해 다소 부진해 투자심리가 나빠졌고, 변화를 기대할 단기 모멘텀이 없다”고 분석했다.
또 “의류 부문도 빠르게 더워진 날씨 영향으로 봄 상품 매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부진한 매출에 할인 판매가 더해지면서 의류 부문 이익 감소 폭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다만 “최근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높아졌고, 낮아진 주가에 실적에 관한 우려가 충분히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