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환영행사가 오는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 행정국 총무과 관계자는 “대표팀 환영행사가 17일 열리기로 확정됐다”고 14일 말했다. 서울광장에서 17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며 대표팀의 소감을 듣고 격려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결승전 승패와 관계 없이 행사는 개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결승 진출 자체가 장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하며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 참여를 놓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퍼레이드까지 추진하고 있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경로 등을 놓고 경찰과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한축구협회 차원의 대규모 거리응원이 돌연 취소됐다. 다만 자치구 중심으로 곳곳에서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서초구는 15일 오후10시부터 강남역 9·10번 출구 인근 ‘바람의언덕’에 거리응원 자리를 마련한다. 강동구는 구청 앞 ‘열린뜰 잔디광장’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구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구로구 역시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 푸드트럭, 밴드 공연, 치어리더 응원단을 대동해 대규모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