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화훼업 종사자들의 재정착과 화훼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주민 설문조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과천시 화훼유통복합센터 타당성검토 및 사업화전략 수립용역’의 첫 과업이다. 리서치 전문기관을 통해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영업현황 및 화훼유통복합센터 기능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문조사의 모든 문항은 과천시와 LH, 화훼인 대표, 학계 전문가들이 포진한 용역 자문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번 용역은 김종천 과천시장이 국토교통부와 LH에 화훼종사자 관련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이뤄졌다. 과천시 관계자는 “주민과 LH 사이에서 완충 역할은 물론 다양한 행정지원을 제공해 반드시 화훼센터 건립이 현실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설문조사 결과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업계종사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12월까지 과천시 화훼유통복합센터 타당성 및 사업화전략에 대한 용역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