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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증식력이 우수한 접목선인장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스노우젬’ 과 ‘그린젬’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접목선인장은 다른 선인장에 인위적으로 접붙여 재배하는 선인장의 종류를 말한다.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고 자구(새끼 선인장)가 잘 생성되지 않아 증식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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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은 이를 보완하고자 지난 2010년 신품종 연구를 시작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스노우볼’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스노우젬’, ‘그린젬’ 등 2개 신품종을 추가로 육성하는 데 성공했다. 스노우젬은 녹색 몸체에 흰털이 고르게 분포하고 별이 흩뿌려진 듯한 화려한 외관이 특징이다. 그린젬은 녹색 몸체에 가시 자리에만 연갈색 털이 형성된 단정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품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자구 발생력이 20배나 우수하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