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언제 어디서든 카카오i 이용” 헤이카카오앱 2.0 출시

주행시 카카오미니 이용하는 '드라이빙 모드' 추가


카카오(035720)는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탑재한 헤이카카오앱 2.0 버전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헤이카카오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 스피커인 카카오미니의 연동과 편리한 사용 설정을 돕는 용도로 사용돼왔다. 2.0 버전에서는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해 기존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던 다양한 음성 인식 기능을 헤이카카오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헤이카카오앱 2.0의 주요 기능은 △실시간 음악 인식 및 재생 △날씨·주식·인물 정보 △카카오톡 전송 △새로 온 카카오톡 메세지 읽어주기 △라디오 청취 등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들은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한 후 ‘헤이카카오’를 호출하거나 화면을 터치해 음성명령을 하면 된다. 라디오나 TV, 카페 등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빠르게찾고 싶을 때 헤이카카오 앱의 실시간 음악 인식 기능을 사용해 해당 음악을 검색하거나 재생할 수 있다.

자동차 주행 시 카카오미니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드라이빙 모드’도 추가됐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화면 어느 곳을 터치해도 바로 음성을 듣는 상태가 되고 화면켜짐 상태가 유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를 소지하기 어려운 외부에서도 헤이카카오앱만 있으면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며 “향후 자동차, 자전거, 킥보드 등에서 활용하기 좋은 시나리오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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