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5거래일 만에 상승, 2,100선 직전 마감

18일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해 2,100선 턱 밑에 이르렀다. 미국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하락한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의 영향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8포인트(0.38%) 오른 2,098.7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1일(0.59%)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7%) 내린 2,089.31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2,103.02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69억원, 외국인이 401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2.05%)만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185.8원으로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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