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19년 시험·검사 숙련도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건물 /서울경제DB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19년 시험·검사 숙련도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숙련도 평가란 각 시험·검사기관에 평가용 시료를 주고 시험·검사 결과 값을 제출 받아 참값과 비교하여 그 결과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숙련도 평가는 1차, 2차로 나눠 매년 2회 시행된다. 해는 국내·외 시험·검사기관 123곳을 대상으로 보존료, 중금속, 잔류농약, 미생물 등 16개 항목을 평가한다. 시험·검사기관은 식약처 지정(민간, 법정) 시험·검사 기관 123곳에 달한다.
평가 결과는 양호, 주의, 미흡의 세 등급으로 나눠 판정한다. 주의나 미흡에 해당되는 검사기관은 원인분석 및 조치결과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하며 특히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은 재평가를 받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분석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숙련도 평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