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는 결손부위 등에 필요한 인체조직이식재를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현재 피부이식재를 중심으로 성형외과, 일반외과, 이빈인후과, 정형외과, 유방외과 등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종합병원 매출비중이 높다. 2018년 실적기준 동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인체조직이식제의 매출비중은 71.7%에 달한다.
하태기 연구원은 “한국의 고령화 진행, 미용성형시장 확대, 인체조직활용에 대한 기술 발전 등으로 피부, 뼈, 근막, 연골, 인대 등 인체조직이식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동사의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에도 수요증가에 힘입어 인체조직이식재 매출액은 15% 성장한 17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의료기기 관련 제품 매출과 자회사 글로벌의약연구센터(지분 55%) 매출 가세에 힘입어 연결 매출액은 45.3% 성장한 30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고마진 제품의 매출 증가와 생산성 개선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층분리 작업 추가와 시약처리 동시진행, 균배양 검사단계 삭제인정 등으로 생산수율향상과 공정시간단축, 생산원가절감이 진행됐다”며 “ 매출원가율이 2015년 52.1%에서 2019년 1분기에는 33.9%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률이 과거 8~9%에서 2018년 25.9% 로 상승했고, 2019년 연간으로는 28% 내외로 추정된다”면서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2% 증가한 8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