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남도는 오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통영·거제·남해 3개 시군에 총 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남해안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예술적으로 전망체험을 할 수 있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 해안 경관 도로 10개 구간과 연계해 추진하는 국비보조사업으로 통영시에 달아전망대, 거제시에 구조라 전망대, 남해군에 상주 은모래비치전망대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을 하고 있다.
통영 달아전망대 사업은 총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기존 전망 플랫폼과 주차장을 재정비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통영의 해안비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시설물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거제 구조라 전망대도 총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일운면에 위치한 모래사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윤돌도와 해금강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편의시설 및 전망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전망대 설치에도 총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전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건축물 등을 세울 계획이다.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경남 남해안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식음 판매와 지역 특산물 홍보, 관광안내소 등 활용 가능한 복합전망공간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