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소형 동물용 이미징 장비 신제품 선보여

'VISQUE InVivo Smart-LF' 19일 출시


뷰웍스(100120)가 쥐 등 소형 동물의 생체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영상 장비 신제품을 내놓는다.

뷰웍스는 소동물용 인 비보(in vivo) 이미징 장비 신제품 ‘비스큐 인 비보 스마트-LF(VISQUE InVivo Smart-LF·사진)’를 19일 출시했다.


소동물용 인 비보 이미징 장비는 실험용 쥐처럼 작은 생물체의 생체 발광과 형광 신호를 분석해 해부학적 구조·기능을 연구하거나 세포의 약리학적 반응을 측정·평가하는 영상 장비다. 인 비보는 ‘살아 있는 생물 안에서 직접 생화학·생물학 실험을 하는 것’을 뜻한다.

우선 뷰웍스는 쿨링(cooling) 기능을 적용한 자체 과학용 카메라를 통해 촬영 감도를 높였다. 상온에서 카메라로 동물을 촬영하면 감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를 최대 –50℃까지 낮추면 보다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동물 생체 영상에 많이 쓰이는 근적외선 영역대 감도를 종전 모델보다 3배 이상 향상시켜 실시간 고속 촬영에서도 영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끔 했다.

이를 통해 비스큐 인 비보 스마트-LF는 실험용 소동물의 생체 내부 형광과 미약한 발광 신호를 초당 최대 37프레임의 속도로 실시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실험용 쥐를 최대 3마리까지 동시에 촬영·분석할 수 있어 실험의 편의성과 연구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뷰웍스 측은 덧붙였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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