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 등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상하수관, 통신구 등 사회 기반시설 관리에 4년간 32조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9일 장 초반 강관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주철관(000970)은 전날보다 4.41%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됐다.문배철강(008420)도 3.38% 오른 3,360원을 기록했다.

한국주철관은 수도용, 가스 배관용 강관을 생산하는 업체이며 문배철강은 강관용 강판을 만드는 철강업체다.

앞서 정부는 인프라시설 안전 강화 차원에서 앞으로 4년간 32조원을 들여 통신구(통신선이 깔린 지하도·관), 상하수관, 전력구(전력선이 깔린 지하도·관) 등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체계적 관리 체계를 갖춘다는 내용의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