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북 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동대문구 주상복합 아파트 ‘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Sky)-L65(조감도)’가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일대에 오피스텔과 오피스·호텔 등 대규모 복합단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동대문구 전농동 620-47번지 일대 청량리4구역에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1,425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263가구다. 전용면적별로 △84㎡ 1,163가구 △102㎡ 90가구 등과 △169~177㎡의 펜트하우스 10가구다.
이 단지는 강북권에서 가장 높은 최고 65층 높이로 지어진다. 특히 인근 동부청과시장, 청량리 3·7구역에도 고층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업계는 청량리역 일대가 강북권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L65는 고층 아파트 밀집지로 새롭게 변모할 청량리역 일대에서도 가장 높아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사업이 확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B 노선도 오는 2025년 이후 청량리에 정차할 예정이라 일대는 서울의 새로운 교통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역은 현재도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지난해 말 개통한 분당선 연장선까지 환승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종로·시청까지 10분대, 잠실·강남까지 20~30분대면 갈 수 있다. 청량리역에서는 서울~강릉 구간 KTX 강릉선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전역과 경기도 주요 도시를 잇는 광역환승센터 이용도 쉽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L65는 타입별로 팬트리·드레스룸·알파룸 등을 설계해 가족 구성에 따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북 최고층인 만큼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하며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기존 초고층 주상복합이 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수요층이 한정된 것과는 달리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로 공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청량리역에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이 있으며 청량리시장·경동시장·동대문구청·성심병원·성바오로병원 등도 가깝다. 단지에 조성되는 스트리트몰과 문화시설 등도 풍부하다. 1순위 자격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이 지난 가구주이며 서울시에 1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한 사람은 당해 지역으로 청약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