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이 지난 18일 도입을 발표한 B787은 기존 기종 대비 연료 효율성이 20~25% 높은 신기종으로 향후 노후 항공기를 대체할 예정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신기종 도입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단, 항공기 투자 축소 기조가 바뀌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실질적인 부담은 2021년부터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통한 차입금 상환을 더 원하고 있다”며 “향후 공급 효율화의 관건은 기존 노후 항공기의 축소 속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