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작업실’
8주간의 ‘작업실’ 불이 꺼진 지금, 고성민의 매력과 존재감이 드러난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1.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
첫 방송에서부터 고성민은 수수한 패션 센스를 선보이며 출연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청바지에 검정 폴라티와 자켓을 걸치며 깔끔한 코디를 선보인 고성민은 그녀만의 수수한 매력을 선보였다.
출연자들이 다 같이 모여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할 때, 고성민은 특유의 애교 있는 말투와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남자 출연자들의 많은 집중을 받았다. 특히 래퍼 빅원은 고성민을 바라보며 “사랑이 많을 것 같은 친구”라고 표현하며 호감을 대놓고 드러내기도 했다.
#2. 기타 연주도 ‘척척’해내는 만능 엔터테이너
기타를 잡고 있는 남태현의 자리 옆에 앉은 고성민은 그와 함께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코드를 몰라 헤맸지만, 남태현의 가르침 아래 이내 곧 잘 따라하던 고성민은 자신이 생각한 코드를 연주해내며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남태현이 홀로 방에서 곡 작업을 하고 있을 때에도 기타를 잡은 고성민은 혁오의 ‘위잉위잉’을 함께 연주하며 아티스트로서의 매력도 발산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실시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 “저는 후진이 없어요” 솔직한 애정 표현 ‘눈길’
‘작업실’ 출연자 중 막내인 고성민은 매회마다 솔직한 표현으로 많은 출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오히려 방송 초반에는 고성민의 매력에 빠진 남태현이 적극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해 러브라인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후반부 고성민은 자신에게 호감을 보였던 빅원에게 차차 호감을 느끼며 다가갔다.
고성민은 남태현과 차희가 있는 앞에서 “나는 빅원에게 올인하기로 했다. 저는 후진이 없다”며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빅원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방문해 스태프들에게 “잘 부탁드린다”며 커피를 돌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빅원과의 데이트에서 빅원이 애매모호한 모습을 보이자 “오빠가 좋아하는 음식이 삼겹살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이것은 너무나 간단한 것”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 같은 고성민의 ‘돌직구’에 네티즌들은 “여자로서 정말 하기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멋지다”, “래퍼 빅원의 말처럼 고성민이 당당하게 본인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기 때문이다. 정말 매력적인 사람 같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열 명의 청춘 남녀들의 ‘작업실 로맨스’가 막을 내렸다. 각 출연자들만의 속사정도, 이야기도 있었지만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고성민은 ‘작업실’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맘껏 뽐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