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리원자력본부가 ‘협력사와 행복한 일터 만들기 T/F’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고리원자력본부가 협력사 전용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본부 그린룸에서 열린 ‘협력사와 행복한 일터 만들기 T/F’의 최종 성과보고회에서 ‘상생협력 상담센터’를 발족했다. 이 자리에는 이날 협력사 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상생협력 상담센터는 앞으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비인격적 대우와 업무상 불이익 등을 근절하는 데 앞장선다. 상생 저해 행위에 대한 상담과 재발방지가 주요 업무다.
고리본부는 협력사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는 의지를 담아 바람직한 행동규범 정립을 위한 ‘협력사와 행복한 일터 만들기 10계명’ 다짐 등 상생 가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두수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도 고리본부와 협력사는 운명공동체임을 잊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리본부는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협력사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분과별 도출과제의 추진성과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발족한 ‘협력사와 행복한 일터 만들기 T/F’는 협력사 근무환경 개선과 상생문화 조성을 위한 총 49개 과제 도출해 개선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협력사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등 본부와 협력사 간 상생 문화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