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상 낮이 가장 긴 하지인 22일 전국의 해수욕장, 축제장 등에는 여름의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수욕장은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들로 가득했다. 강릉 경포대, 속초, 낙산 등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휴일을 만끽했다.

일부 성급한 관광객들은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겼다.

이날 개장한 제주 협재·금능·이호테우·함덕·곽지 등 해수욕장 5곳에서도 피서객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혔다.

중문색달해변에서는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썸머 워터펀’축제가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도 물놀이객들로 북적댔다.

전국 곳곳의 축제장을 찾은 행락객들은 각종 체험행사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경기 양평 수미마을에서 열린 메기수염축제장에는 행락객들이 개울에 들어가 맨손으로 메기를 잡거나 뗏목을 타며 즐거워 했다.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가 열린 광주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어울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다이빙 경연에 출전한 반려견들은 주인이 던지는 원반과 공을 쫓아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들어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충남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일대에서는 감자 축제가 열렸다. 여행객들은 찐 감자, 감자떡, 감자전 등 다양한 감자 요리의 맛보고 감자 길게 깎기, 감자 무게 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