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33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이의경 식약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33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2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단법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진행된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마약류 오남용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퇴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87년 유엔(UN)에서 선언하여 올해로 33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의경 식약처장을 비롯해 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김순례·오제세 국회의원, 마약퇴치 유공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마약퇴치 공모전 수상작 상영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마약류 중독 및 극복 과정을 그린 뮤지컬 ‘각인’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마약류사범 재활프로그램 교본 제작·보급 등을 통해 불법 마약류퇴치에 기여한 햇살약국(부산) 이철희 약사에게 국민훈장 동백장, 대검찰청 이승호 검사에게 근정포장,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민양기 신경과장 등 4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 각계 인사 총 42명에게 훈장 및 표창이 수여된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불법마약류 퇴치에 기여하고 있는 일선 현장의 모든 분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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