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용품 제작위한 3D프린팅 무료교육 실시

㈜웹플래너(대표 이용규)가 반려동물 용품 제작 실전에 활용이 가능한 형태의 실무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23일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이 실시된 이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하는 인력들이 증가하고 있다. 종이프린터가 일반인 모두에게 이용이 되는 것처럼, 3D프린터 이용을 누구나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3D프린팅으로 간편하게 생활용품 등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누구나 제조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 교육은 3D프린터를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3D프린터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특히 3D프린터로 반려동물 용품을 제작하는 교육과정으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일 교육이 시작되며, 1주일 과정을 이수하면 정부지원 창업자금까지 마련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방법은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홈페이지에서 현장교육 > 재기교육 > 재창업패키지 > 교육기관 : 웹플래너를 검색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장소는 서울역과 숙대입구역 주변으로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적합하다.


반려동물 신발을 제작하여 들고 있는 이용규 교수

인구가 반려동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시장의 규모는 2012년 9000억으로 추정되었으며 지속적으로 가구당 지출규모가 점차 늘어 2020년도에는 5.8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농협경제연구소에서 밝혔다.

이렇게 증가하게 되는 이유는 1인가구의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반려동물이 인간의 동반자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련산업이 세분화되고 신규직업이 출연하고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반려동물 산업별 규모는 수의진료 부분이 35.1%, 반려동물용품이 34.8%, 반려동물사료가 28%, 장례보호서비스가 2.1%로 나타났다. 이중에 3D프린팅으로 반려동물 용품의 제작 및 의료용품의 제작이 가능하다.

호서대학교 이용규 교수는 "매년 20%이상씩 성장을 하는 시장으로 반려동물은 종류가 많이 있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제품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량생산이 아닌 반려동물별 맞춤상품들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3D프린팅 기술인 것이다. 이를 잘 접목하면 새로운 상품이 만들어지게 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직업군이 세분화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3D프린팅전문가 양성기관 주식회사 웹플래너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한 실전창업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과정은 기술전수 교육프로그램으로 4차산업혁명의 동향 및 소비트렌드 파악, 반려동물시장에 대한 이해, 3D프린터의 개요, 3D 스캐닝을 통한 역설계, 3D온라인 자료 검색 및 다운로드, 3D디자인 편집, 3D디자인 모델링, 3D프린팅실습, 3D출력물 후가공, 사업계획서작성 등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간은 48시간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여 예산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여 관리한다. 뿐만 아니라 업종을 전환한다든지 이전에 폐업을 했다가 재창업을 하는 경우 교육비 전액 지원과 1개월간 6회 정도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해주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교육문의는 주식회사 웹플래너 인재개발평생교육원으로 문의 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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