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인 ‘휴먼에코랜드’가 6,000억 원대 용인 에코타운 조성 및 운영을 맡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휴먼에코랜드가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 사업은 증가하는 하수 처리를 위해 용인 처인구 포곡읍 5만 1,046㎡ 부지에 하수처리시설(1만2,000㎥/일), 음식물폐기물(250톤/일) 등을 지하화해 통합 처리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환경종합시설 프로젝트다. 환경분야에서는 역대 최대규모의 손익공유형(BTO-a)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423억 원, 20년 간 운영비는 3,783억 원 규모다. 2020년 12월 착공해 48개월 간 공사한 뒤 2024년 12월부터 포스토오앤엠이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 민자사업을 기획, 설계, 금융조달, 시공, 운영까지 총괄하게 됐다”며 “지난 2월 포스코오앤엠이 출범한 이후 첫 공동수주로 인프라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