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의 올해 2·4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8억원, 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와 3% 증가할 예정이다. 대표 브랜드인 MLB의 면세점 매출은 493억원, 기존 채널 매출은 371억원으로 각각 11%와 8% 성장했다. 김규리 연구원은 “MLB 중국 진출 관련 초기 비용(상해 법인 인건비 등)은 2·4분기에 일부 반영되었으나 영향은 크지 않다”며 “MLB 면세점 매출은 2·4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인 445억원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디스커버리 ‘버킷디워커’ 등의 흥행으로 기존 비중이 미미하던 신발 카테고리가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신발 매출은 400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인수 및 신규 출시한 두 브랜드도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듀베티카와 스트레치엔젤스의 올해 합산 매출액은 300억원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중무역분쟁 이슈로 주가 부진했으나 펀더멘탈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