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서 한반도 평화 ‘호전’ 44% vs ‘악화’ 29%

[리얼미터 여론조사]
남성 중 48%가 “호전”...여성 40%보다 높아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서 호전 응답 30%로 가장 낮아


현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가 호전됐다는 여론이 44%, 악화됐다는 응답이 29.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국민여론은 이같이 나타났다.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18.6%, 모름이나 무응답은 8.2%였다.


호전됐다는 응답을 지역별로 보면 제주에서 77.9%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이 60.9%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경북은 21.5%, 대전·세종·충청이 24.4%로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 중 호전됐다는 응답은 47.6%, 여성 중에는 40.4%로 남성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중 호전됐다는 대답이 58.4%로 가장 높았고 가정주부 중에서는 29.9%만 호전됐다고 봤다.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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