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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업체질 혁신이 현장에서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 관리의 전산 시스템과 아이파크(IPARK)의 스마트홈 적용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변화가 눈에 띈다.
2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기업체질 개선을 위한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현장의 업무 방식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가 진행 중이다. 우선 업무 방식에서는 건설현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I-PMS(IPARK Project Management System) 시스템’을 구축, 시범 적용 중이다. 이 시스템은 인력 및 자재관리, 감리업무 등을 자동화하고, 예산과 공정, 기성관리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아파트에는 이미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HDC 사물인터넷(IoT)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외부에서도 주차위치 확인, 조명 및 난방 조절 등을 할 수 있다. HDC IoT 시스템은 기존의 월 패드를 통한 홈네트워크 서비스 사용과 더불어 인터넷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또는 음성인식 기기 등으로 문 열림, 공동현관 자동출입 등의 기능이 가능하다. 아파트 공지사항, 공기 질 모니터링, 가전제품 동작 완료 등의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각 가구에는 스마트 LED 감성 조명 시스템이 설치돼 흐린 날, 학습, 취침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는 ‘HDC IoT 클린에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