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계열사 실적개선·주가상승에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설도 힘 받아

[머니+] 질주하는 현대차 그룹株
현대차 손들어줬던 국민연금
모비스 지분율 10.1%로 높여
'지배구조 개편' 우호지분 증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재추진 될 것이라는 전망이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주주 입장에서는 중국 사업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AS부품사업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안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분할 모비스 상장 후 현대글로비스 합병은 대주주의 최종 지분율을 예측하기 어려워 대주주가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룹 전반의 사업부 재조정 가능성도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현대케피코와 현대오트론 등 전장 부품사 합병, 현대위아와 현대트랜시스 등 기계부품사 합병,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오토에버 합병 등으로 물류와 IT(정보기술) 시너지 추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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