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한·중·일 3국이 참가하는 ‘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및 항만심포지엄’을 오는 11월 초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각국의 항만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은 각국의 항만정책에 반영된다. 1995년 ‘한·일 항만국장회의’로 열리던 것을 2000년부터 중국이 참여하면서 ‘동북아 항만국장회의’로 명칭을 변경, 3국이 차례로 개최하고 있다. 국내 도시 중 개최한 곳은 서울, 부산, 제주, 울산, 인천 등이며 올해는 제주시 등 4개 지자체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4박 5일 동안, 공동연구과제 발표와 동북아 함만심포지엄 등을 하게 된다. /창원=황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