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에 우수인재 소개…기술교육원 채용박람회 개최

25개 협력사 참여…기술교육원생 170여명 연결


현대건설(000720)은 ‘제3회 현대건설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를 1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술교육원 재학생·졸업생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구인난을 겪는 협력사에게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참여 업체는 토목·건축·플랜트·기계·구매 등 다양한 분야의 25개 협력사다. 기술교육원에서는 플랜트 품질·3D 설계·전기·건설공사관리 등 실무과정을 수강한 교육원생 17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원생들은 협력사들과 교류하며 근무조건을 비교해 채용기회를 넓힐 수 있다. 협력사들은 현장면접으로 우수 인원을 사전 검증할 수 있다.

현대건설 채용박람회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누적 78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총 50여명의 졸업생들이 참여 협력사 취업에 성공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교육생들에게 취업기회를 적극 제공해 취업률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시 예정인 제4회 채용박람회에도 우수협력사와 인재들이 적극 매칭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 국내 유일의 건설전문 인력양성기관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1977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총 3만 7,000여명의 인력을 배출했다. 교육기간은 5개월에서 최대 8개월이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과정 수료생들에게는 현대건설 및 동종 타사, 협력사 등에 취업기회가 제공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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