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공예령 주무관 등 성과 우수 공무원 6명 특별승급

부산시는 민선 7기 1주년 동안 시정 주요사업과 현안 해결에 성과를 낸 직원 6명을 선발해 1일 자로 1호봉 특별승급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특별승급이란 업무실적이 탁월한 직원에 대한 보상을 부여함으로써 공직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인센티브다.

이번 특별승급 대상자는 ‘국공립 등 공공형 보육시설 확충’에 사공예령(사회복지6급·출산보육과·46),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축’에 주은영(행정6급·공공교통정책과·37),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추진’에 강지은(행정6급·2030엑스포추진단·46), ‘공원일몰제 종합대책 수립·추진’에 전기웅(시설6급·공원운영과·53), ‘국내 최초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사업 유치’에 김원용(시설6급·도시철도지원단·50),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국가사업 유치’에 이수정(해양수산6급·수산정책과·45) 주무관이다.

사공예령 주무관은 2015년부터 보육시설 확충 업무를 담당하면서 부산실정에 맞는 보육시설 확충방안 마련으로 국공립 등 공공형 보육시설 114곳을 확충했다. 또 규제 개혁 및 개정이 필요한 법령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국공립 등 공보육 확충 시 국공유재산 무상지원 근거 마련 등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끌어내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공보육 인프라 확충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은영 주무관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면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우대제도 전국 최초 도입,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확대 시행으로 지난해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1위, 전체 사망자 감소율 2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지은 주무관은 엑스포 유치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전방위적 홍보 활동 추진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확산했고 범시민적 유치 의지 결집 등을 통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의 첫 관문인 국가사업 확정에 기여했다.

전기웅 주무관은 2020년 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도시공원 등을 보전하는 공원일몰제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재정적으로 필수적인 시설에 대한 예산 4,42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보전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공원일몰제 관련법 개정 요구, 전국 최초 공원분야 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 등 일몰제에 대비한 적극적인 대응책 수립으로 시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공원녹지 보전에 기여했다.

김원용 주무관은 국토부 철도기술연구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내 최초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사업의 부산 유치에 기여했다. 시민평가단 구성, 도시철도 2호선 환승편의시설 계획, 트램공원 조성계획 수립 등 단계별 맞춤형 전략으로 부산시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국비 1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수정 주무관은 해양수산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 참여 단계부터 민관 협치를 통한 공모사업계획 수립으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국가사업을 유치해 국비 22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유치 이후에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실무회의 개최 등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배후부지 기업 입주 지원 및 클러스터 확장을 위한 후속 사업 추진 등 국내 최초 스마트 양식 구축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성과 있는 곳에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인사원칙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 특별승급을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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