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사 객장에서 한 투자자가 스마트폰으로 주가를 검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정상이 지난 주말 회담에서 무역전쟁 휴전과 협상 재개를 선언하면서 중국 증시가 1일 급등했다. 또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도 급락(가치는 상승)했다.
이날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4% 오를 채 거래를 시작한 이후 하루종일 고공행진을 벌이다가 결국 2.22% 상승한 3,044.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무역협상이 단기간에 타결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악화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거의 전 종목이 올랐다”며 “일본이나 다른 아시아 증시가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위안화도 강세를 지속했다. 달러당 위안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이날 역내시장에서 오후3시 현재 위안화는 전거래일 대비 0.3029% 하락한 6.846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해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2만1,729.97로 거래를 마치며 전거래일 대비 2.13% 올랐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