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모델이 새로운 B tv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B tv 요금제를 전면 개편한다. 복잡한 요금 구조를 단순화하는 한편 취향에 따라 맞춤형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SKB는 △B tv All △B tv All+ △B tv 라이트(Lite) 등으로 개편한 B tv의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메인상품인 B tv All은 월 기본료 1만 6,500원(3년 약정 초고속인터넷 결합시·부가가치세 포함)에 245개의 모든 실시간 채널(UHD 채널 6개 포함·유료채널 제외)을 시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B tv All+ 시리즈는 B tv All에 월 2,200원을 추가해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확장 상품이다. ‘B tv All+ 포인트’의 경우 모든 실시간 채널 시청에 더해 매달 보고 싶은 주문형비디오(VOD)를 구매할 수 있는 B포인트 5,000점이 추가로 제공된다. ‘B tv All+ 무비’는 영화 VOD 월정액 상품(프리미어 라이트·약 4,000여편·7,700원)을 추가 제공한다. 이에 따라 드라마나 예능 VOD를 많이 시청하는 고객은 ‘B tv All+ 포인트’를, 영화나 해외 드라마 VOD를 즐겨보는 고객은 ‘B tv All+ 무비’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밖에 영화 전문 채널 캐치온1,2와 캐치온VOD 월정액 상품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B tv All+ 캐치온’과 지상파에서 제공하는 VOD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B tv All+ 지상파’도 선보인다.
B tv All 혹은 B tv All+ 요금제에 신규 가입한 고객이 한 달 안에 VOD 월정액 상품에 가입하면 최대 2개까지 매달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 SK텔레콤(017670) 이동전화와 기가(Giga)인터넷을 동시에 결합할 경우 각 서비스의 월 기본료가 1,100원씩 할인되며 B tv의 월 기본료를 추가 2,2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실속 상품인 B tv 플러스(Plus)는 B tv 라이트로 변경해 주요 스포츠 및 골프 채널을 포함해 필요한 채널들만 월 1만 3,2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김혁 SKB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고객의 시청 패턴, 선호 VOD 등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번 요금제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