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그랑자이 스카이큐브
서울시가 아파트 디자인 다양화를 위해 디자인 특화 항목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 발코니 설치 제한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하면서 아파트 시장에 디자인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디자인 특화 전쟁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우수 디자인 공동주택에 대해 여러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이 아파트는 한강으로 갈수록 층수가 낮아지는 주동높이 조절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도 서울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단지다.
2일부터 1순위 접수를 받는 ‘서초그랑자이’도 외벽 커튼월룩과 돌출테라스 등 디자인 특화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서초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446가구로 전용면적 59~119㎡로 구성된다.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광장에다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이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수영장과 사우나시설까지 갖췄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서초 나들목도 가깝다. 분양관계자는 “강남에서도 최고 입지여건을 갖춘 곳인 데다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시설, 내부 마감재 등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한 ‘명품’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