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품시황]美 원유재고 감소에...WTI 1.81% 상승

미국의 금리 인하 단행 가능성에 금 가격이 또 한번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0.97%(13.60달러) 상승한 1,413.70달러에 마감했다. 주중 달러 약세로 인해 6년래 고점인 온스당 1,442.90달러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금리 인하의 촉진요인이나 단기지표와 심리변동에는 과민대응을 지양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일부 조정을 받았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은 배럴당 1.81%(1.04달러) 상승한 58.4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원유 주간 재고가 주간 기준으로 16년 9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이며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0.37%(22.00달러) 상승한 5,993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및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보합권을 보인 가운데 코델코 칠레 광산 파업으로 인해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시카고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1월물 대두는 부셸당 0.49%(4.50센트) 하락한 923센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4.85%(22센트) 하락한 431.5센트에 장을 끝냈다. 소맥 9월물은 부셸당 0.66% (3.50센트) 하락해 527.25센트에 마감했다. 그동안 파종 우려로 상승한 옥수수는 미국농무부(USDA)가 발표한 파종보고서에서 평균거래 예측치보다는 상회하며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NH선물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